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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자매도시 `수원시. 울릉군` 이재민 지원 온정의 손길 이어져

- 수원시·울릉군 자매도시 포항 위해 각각 성금 2,500만 원 기탁 -
-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역협의회,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 선린애육원 등 줄잇는 기탁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26일
↑↑ 수원시 성금 전달: 좌측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이재준 수원시장
ⓒ CBN뉴스 - 포항
[cbn뉴스=이재영 기자] 지난 6일 발생한 태풍 ‘힌남노’의 기록적인 폭우로 실의에 잠긴 포항지역 이재민들과 주민들에게 연일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 울릉군 성금 전달: 좌측부터 이강덕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 CBN뉴스 - 포항

포항의 자매도시인 수원시와 울릉군이 지난 23일 포항시를 방문해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각각 2,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재포울릉향우회에서도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태풍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포항의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항시가 하루빨리 피해를 복구하고 시민들이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며, “구호물품이 태풍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 2009년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울릉군은 지난 2007년 공동발전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역의 축제 및 행사 개최 시 방문단을 상호 지속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같은 날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김천·구미지역협의회는 포항시청을 찾아 730만 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기탁했고,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에서도 60만 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전달했고, 가수 영탁 팬클럽 ‘영탁이 딱이야 포항하우탁방’에서도 250만 원 상당의 벽지·장판을 기탁했다.

정봉배 김천·구미지역협의회 연합회장은 “힘든 시기를 겪는 이재민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으며, 백정숙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포항시지부장은 “이재민 분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 소재 양육시설이 선린애육원 소속의 80여 명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용돈을 한푼 두푼 모아 총 77만4,000원을 수재민을 위해 기탁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선린애육원을 대표해 참석한 어린이는 “이번에 태풍 피해를 입을 분들이 무섭고 또한 힘들 것이라고 생각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 위해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선린애육원 박정민 원장은 “우리 아이들은 평소 국가와 지역사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 도움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해 나갈 예정이고, 피해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자매 도시를 비롯한 여러 기관 단체의 나눔의 온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태풍의 피해 주민들에게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고 피해 복구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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