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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남구보건소, 귀신잡는 해병대! 정신건강 클리닉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 CBN 뉴스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해병대 건강증진캠페인과 연계해 27일 해병 전차대대 간부 및 사병 40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클리닉을 운영했다.



이번 정신건강 클리닉에는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전문요원들과 구회덕 자문의(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군인들의 정신건강 선별검사(우울, 자살척도)를 실시하고 고위험군에 대해 심층면담을 진행했으며, 생명사랑 홍보관을 함께 운영해 자살의 심각성과 예방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펼쳤다.



2012년 군 우울증 유병률 조사 자료에 의하면 전체 군부대의 주요우울장애 유병률은 4.6%로 2011년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1년 정신질환 역학실태조사에서 남성의 우울증 유병률에 비해 2.5배 높아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2년 정신질환으로 군 병원에 입원하는 건수만 해도 4만 5175건에 달며 2․30대의 젊은 층의 사망요인의 1위로 자살이 꼽히고 있어 이들을 위한 자살예방 사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군장병들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군 간부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희망으로 소통 더하기)을 실시했다. 올해는 군 간부를 대상으로 군의 상황적인 특징에 초점을 맞춰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심화 양성교육을 다음달 22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지역 정신건강증진센터 역할 및 사업 홍보를 통해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군부내 내의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살예방사업과 무료 정신건강상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7)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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