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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공원관리사업소, 가로수 열매 수확해 소외계층에 전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 CBN 뉴스
포항시공원관리사업소(소장 김중근)는 가을철을 맞아 가로수 은행나무 열매를 수확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원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은행나무 열매껍질에 있는 비오볼(Biobol) 물질이 있어 접촉 시 피부염증을 일으키고, 은행 열매 낙과로 인한 악취발생과 일부 주민들의 은행나무에 매달려 따는 일이 생기면서 차량통행방해,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코자 이번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고 한다.



포항시에는 총4만5천주의 가로수가 식재돼 있는데 그 중 은행나무는 8천주로 18%를 차지하고 있으며, 열매를 맺는 암나무 100주에 대하여 자체인력을 활용해 일제 채취한 후 중금속 함유 등 식용가능 여부를 검사하여 10월말에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공원관리사업소 담당자는 “가로수 열매는 시의 재산으로 개인이 무단채취로 수목을 훼손할 경우, 가로수 훼손부담금을 부담해야 한다”며 주민들의 불법채취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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