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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9회 포항칠포재즈페스티벌' 개최

- 2015년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일정, 출연진 확정 -
- 8월 6~9일까지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5일
↑↑ 칠포재즈페스티벌 개최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한여름, 포항 바다를 배경으로 한 화려한 밤하늘과 재즈의 낭만적인 선율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유혹한다.

(사)칠포재즈축제위원회는 대한민국 대표 재즈축제인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오는 8월 6일부터 4일간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올해 칠포재즈페스티벌은 ‘재즈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재즈의 대중화’를 꾀한다. 지역 해수욕장을 낭만의 물결로 꾸미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출연진도 국내외 유명 재즈뮤지션들로 구성됐다. 클래식과 재즈를 두루 섭렵한 실력파 뮤지션을 비롯해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유명세를 얻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한다.

△ 국내외 유명 재즈 뮤지션 대거 출연
해외 뮤지션으로는 심오한 테크닉과 오랜 경험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세계 최정상의 베이시트로서 나단 이스트(Nathan East)의 무대가 기대를 모은다. 이번 축제의 헤드라인업으로 조금의 손색이 없다.

미국 뉴욕출신의 젊은 세대 팝 재즈가수로 1999년 세계적인 재즈잡지 ‘DownBeat’에서 꼽은 재즈 보컬리스트로 선정된 샤첼 바산다니(Sachal Vasandani)를 비롯해 남미계통의 재즈 보사노바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된다. 유럽에서 특히 인기있는 재즈 보컬 ‘리자 다 코스타 (Liza da Costa’와 65세 미국 출신의 흑인 여성 재즈보컬 ‘샌디 페이튼 (Sandy Patton)’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 이 외에도 제8회 칠포재즈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는 일본 재즈밴드 ‘SOUL FOOD CAFE’, 한국 차세대 재즈 디바 ‘이주미와 Friends’ 등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 장르가 교차하는 ‘jazz 크로스오버’
재즈와 다른 음악 장르를 접목해 편안함을 추구하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의 무대도 마련된다. 일본 5인조 재즈밴드 ‘히라링 TOKYO 퀄텟 with 미키’는 다양한 장르와 재즈를 크로스오버하며, 다이나믹하고 유쾌한 연주 스타일로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일본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4인조 남성밴드 ‘더 트래블러스’는 스윙, 잠프, 자이브, 로큰롤 등을 연주한다.

△ 부활(김태원), 에일리, 손승연 등 대중성 꾀해
국내재즈의 과거와 현재를 가늠하거나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무대도 마련된다. 한국 재즈음악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류복성'은 대한민국 NO.1 재즈드러머로 58년째 한길을 걷고 있는 장인으로 최근 불후의 명곡에 장미여관과 출연하여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이번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초청하여 인생과 추억을 담아내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재즈보컬리스트 ‘웅산’과 인기가수 ‘에일리’, Mnet 보이스코리아 우승자 ‘손승연’, 국내 인디 걸그룹 ‘더 바버렛츠’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시각과 청각을 사로잡는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편, 입장료를 구매한 관람객들은 지정좌석 없이 의자나 돗자리 좌석을 선택해 자유롭게 재즈 선율을 즐길 수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재즈팬들에게 품격 높은 재즈콘텐츠를 선보이는 동시에 재즈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대중적 공연을 가미한 축제가 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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