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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좋은사람들 "한여름밤의 나눔콘서트" 개최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6일
↑↑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공무원,직장인,자영업자,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2001년 이후 현재까지 14년 동안 581회 거리공연을 통하여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이 오는 18일(토) 저녁 남구 연일읍 자명리 좋은사람들(식당)야외공연장에서 한여름밤의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

거리공연을 통하여 모은 1억1천7백만원의 모금액은 오타 반점,안구망막 손상,헌트증후군,골육종,백혈병,안구진탕,만성신부전증,합지증,거대결장증,미숙아 등 55명의 난치병 아동들의 수술비와 치료비로 지원되었다.

이들이 지니고 있는 대부분의 질병들은 장기적인 치료를 요하면서 의료 보험혜택이 되지 않은 사각지대가 많아 가족이 감당해야 하는 몫은 항상큰 부담으로 작용하여 노래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인 듯 하다.

이번 582회 공연은 저녁 6시까지 입장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를 하면 되고 공연시간은 19:30분부터 약2시간동안 진행된다.

입장권은 없으며 음악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고 좌석은 300개가 준비되어 있다.

두바퀴로 가는 자동차,너에게난 나에게 넌,내가 만일,그사람,장난감 병정,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오늘이 좋다,아름다운 강산,사랑을 할 꺼야 등 대중적인 노래를 준비하고 있지만 관객들의 신청곡 위주로 진행된다는 게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의 컨셉트이기도 하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권성호 회장은 포항시 건축과 주거급여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공무원이며 당일 저녁 식당(좋은사람들)을 무료로 제공하며 보컬을 담당하는 박현남씨,만능설비업 대표이며 음향담당인 김종호씨 리베기타 학원을 운영하는 리더기타 김호철씨 장애인 시설 바이오파크 교사 정기대씨는 영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환호중학교 선생인 장진홍씨는 유일한 홍일점이면서 건반을 담당한다. 에스 포항병원 직원 박준현씨는 베이스 기타를 담당하고 같은 병원 의사인 강연구씨는 드럼을 담당하게 된다.

이렇게 8명으로 구성된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은 스스로 좋아서 뭉친 멤버들이며 지속적인 나눔 공연의 진정성에 팬들 또한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공연을 통하여 후원금이 답지할 경우 라오스에서 배움에 배고파 하고 있는 아이들 학교건립에 기부할 계획이라는 이들의 공연이 벌써부터 설레이며 기대된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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