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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수성구 여성 지도자 초청 '포항 달빛 밤바다 걷기행사' 열려

- 600여명 참가, 영일대 해변의 절경을 만끽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7일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자매도시인 대구시 수성구 여성 지도자 초청 ‘포항 달빛 밤바다 걷기행사’가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춘순) 주관으로 26일 저녁 환호해맞이 해변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수성구 여성 지도자 50여명, 시민 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포항시민들만을 위한 행사에서 벗어나 포항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체험 및 다양한 관광자원과 특산품을 홍보하고 자매도시와의 우호 증진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대구시 수성구 여성지도자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식전행사로 통기타와 초대가수의 작은음악회에 이어 참가자 전원은 추억의 국민체조로 준비운동을 한 후 환호공원 내 해변공원을 시작으로 영일대 누각을 거쳐 포항여객선터미널까지 약 4km의 포항의 달빛 해변을 함께 걸었으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포스코의 야경 등 아름다운 포항의 밤바다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 포항 캠페인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600여명의 참가자들은 ‘여성이 행복한 도시-포항, 여성이 안전한 도시-포항,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포항’을 함께 외치며, 아름다운 바다의 도시 포항을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박춘순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포항의 자랑거리인 아름다운 포항 밤바다를 함께 걸으며 서로 우정을 나누고, 형식적인 단순 만남에서 벗어나 양 도시가 함께 하는 질 높은 교류가 계속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걷기행사를 통해 도원결의하는 마음으로 굳건한 자매의 정을 쌓아 자매도시 수성구와 상생 발전하는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수성구와 맺은 귀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좋은 형제자매가 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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