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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11회 일월문화제 오는 16일부터 3일간 열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7일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제11회 일월문화제가 오는 16일 해도공원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포항의 역사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일월문화제 대표 공연과 전시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3일간 이어진다.

이번에 마련된 주제공연과 전시는 포항 특화문화자원에 대한 인문학적 접근으로 일월문화제의 정체성을 정립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해 빛의 도시 포항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날인 1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조선후기 영조시대 내연산에 머물러 한국의 독자적인 ‘진경산수화’를 집대성한 겸재 정선의 삶을 오페라뮤지컬 형식으로 극화한 ‘겸재 정선과 내연산’이 포항오페라단(단장 우주호)의 주관으로 70분간 무대에 올려진다.

17일과 18일에도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일월설화 역사적 배경의 주인공인 연오랑세오녀의 러브스토리를 창작으로 재현한 단막 창극 ‘불의 여인, 세오녀’가 포항 너나들이풍물단(단장 장강일)의 주관으로 이틀간 2회 공연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는 (사)예술마당 솔 경북지회 주관으로 1800년대 五島로 형성된 포항 죽도와 영일만 고지도의 현재의 모습을 통해 미래 창조도시 포항을 조명하는 영일만 고지도전 ‘포항의 과거,현재, 미래’가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전시된다.

또한 제1전시실에는 천연염색 및 규방공예 작품전, 로비에서는 제32회 포항시 수석연합회전과 제23회 포항서예대전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17일과 18일 이틀간 저녁 7시에 포항시연극협회 주관으로 마카다 연극축제 ‘산국’이 공연되며, 영일대해수욕장과 중앙상가, 중앙아트홀에서도 각종 공연, 전시, 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포항 창조의 빛을 올리는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해도공원에서 펼쳐지며, 오전 11시부터는 각 읍면동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포항의 정신 및 민속을 재현하는 ‘제1회 포항민속경연대회’가 포항문화원 주관으로 펼쳐지고 선정된 우수단체에 대해서는 본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개막식은 제4회 스틸아트페스티벌과 함께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차별화된 창작체험을 제공하고, 지역특산물인 물회와 검은돌장어 등 먹거리까지 풍성하게 마련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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