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예술단"아티스트 & 마에스트로"정기연주회 개최
-13일19시30분, 교향악단과 함께 “새봄, 새희망, 행복을 느껴보세요”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10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연주회 ‘아티스트 & 마에스트로’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40년간 오염된 바다를 생명의 물길로 되살린 ‘포항운항 준공’을 축하하고, 포항시의 모태였던 ‘영일군 출범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립교향악단(객원지휘 서진)이 포항출신의 협연자인 최지은(바이올린), 김소은(첼로), 채진영(피아노)과 더불어 공연한다는 점에서 포항인의 애향심과 자부심이 고취되는 뜻 깊은 공연이 될 전망이다.
특히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포항출신의 협연자’가 나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회의 첫 번째 곡은 보로딘의 폴로베츠인의 춤으로 보로딘의 최대 걸작은 가극 <이고리공>이다. 12세기 때 유목민 적에게 포로가 되어서도 러시아의 명예를 끝까지 지킨 이고리공의 무용담을 노래한 것이다. “폴로베츠인의 춤”은 이고리공 중에서 제2막에 해당하는 것으로 폴로베츠 족장이 민심을 걱정하는 이고리공을 위로하기 위해 춤과 노래로 흥을 돋우기 위해 쓰였다고 한다.
두 번째 곡은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로 이 곡은 첼로 독주와 관현악 반주로 고대 히브리의 전통적인 선율인 성가 <콜 니드라이>를 변주시킨 환상곡이다. 제목은 ‘신의 날’이란 뜻인데 이것은 유대 교회에서 속죄의 날로 부르는 찬송가이다. 이 곡은 종교적인 정열이 넘쳐흐르며 동양적인 애수가 깃들어 있고 로맨틱한 정취도 풍기는 작품이다.
세 번째 곡은 리스트의 헝가리 환상곡으로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자유로운 환상곡으로, 이미 작곡되었던「헝가리 랩소디」제14번을 편곡한 곡이다. 피아노의 거장적 기교를 구사한 색채적인 곡상을 가졌으며, 집시풍의 이국 정서를 충분히 담아 넣어 널리 애호되고 있다.
네 번째 곡은 후바이의 카르멘 환타지로 정열적인 집시여인 카르멘과 순수한 청년인 돈 호세의 슬픈 사랑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이 비제의 ‘카르멘 환타지’ 테마로 후바이가 바이올린과 피아노 듀오를 위해 편곡한 작품이다.
다섯 번째 곡은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소나타 형식의 교향시로 구상된 작품이다. 그는 셰익스피어 작품을 바탕으로 모두 일곱 작품을 작곡했는데 그 중에서도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이번 연주회는 전석 지정석이고 2천원으로 입장가능하며 예매는 티켓링크(1588-7890)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문화예술과(270-548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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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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