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보건소,봄철 야외활동 시"작은소참진드기"주의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23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이해 SFTS(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지난해 전국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7명이 사망했으며 포항에서는 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면 고열과 함께 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증상과 함께 혈소판과 백혈구가 줄어들어 갑작스럽게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야생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SFTS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야생 진드기는 전체의 0.4%에 불과하지만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주로 풀숲에 서식하기 때문에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하며 등산로가 아닌 곳은 피하고, 야외 활동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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