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쇠퇴한 사방댐을 자연친화적 복합 기능댐으로 탈바꿈
-지역대학과 신기술 개발 협력 예산절감, 지역주민 편의 제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3월 31일
| | | ↑↑ 장기 산서(시공전)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지난해 지역대학(영남대와 대구대)과 사방 신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한 포항시 장기면 산서리와 임중리 2개소 사방댐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리모델링 상업은 신기술 신공법 보급을 위한 공동연구과제로 영남대학교는 산서리 사방댐에 생태 및 경관기능 강화를 위한 흙댐 리모델링 기술개발을,
대구대학교는 임중리 사방댐에 홍수 및토석류 조절기능 강화를 위한 리모델링 기술개발 연구과제를 사방댐에 시범 적용했다.
| | | ↑↑ 장기 산서(시공후) | ⓒ CBN 뉴스 | | 1993년도에 시공한 포항 장기 산서 사방댐의 경우 댐 표면 콘크리트가 박리되고 배수관이 막혔으며, 토사가 퇴적되어 저수 기능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사업비 일억원으로 박리현상을 막기 위해 댐 주위에 흙을 덮고 떼붙임과 나무심기로 녹화하여 주변 경관과 조화가 잘 되도록 했고, 배수관 교체와 수문설치로 저수 기능을 향상시켜 농사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편의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1986년도에 시공한 포항 장기 임중 사방댐의 경우는 토석이 댐 어깨부분까지 가득 퇴적되어 더 이상 저사기능을 하지 못하여 상부에 사방댐 1개소를 더 설치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사업비 사천만원으로 콘크리트 댐 전면에 돌붙임을 하고 댐 규모 확대와 물넘이 바닥의 철 구조물 설치로 주변 경관 조화,퇴적 용량 증대 및 홍수 시 토석과 유목이 차단되는 기능까지 두루 갖춘 복합 기능댐으로 조성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신규 사방댐 2개소 예산(5억원 소요) 대비 30%의 적은 비용으로 효과는 배가 되었고 산주 동의와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줄이는 효과가 있었다.
한명구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앞으로도 지역대학과 협약을 통한 신기술 신공법 개발로 산림재해 예방은 물론 주변 산림과 잘 어우러지는 경관 사방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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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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