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013년 포항벼룩시장 당시 모습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지난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신아나바다운동’으로 자리매김한 ‘포항벼룩시장’이 오는 5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혹서기인 7월과 8월 제외) 운영에 들어간다.
포항벼룩시장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일대 해수욕장 앞 소공원에서 정기적으로 운영되며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도서, 의류, 소형가전제품 등을 가지고 시민들이 직접 사고파는 직거래장터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19일부터 5월 말까지 포항운하관 앞에서 매주 첫째·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벼룩시장을 시범 운영한 후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지속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참가자들의 동의를 얻어 판매금의 20%내외에서 자율기부 받아 벼룩시장 운영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w-sinnari.pohang.go.kr) 또는 전화(248-8742)를 통해 접수·문의하면 되고, 참가자들에게는 판매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지난해 큰 인기를 얻은 벼룩시장을 올해는 두 곳에서 나눠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가 지난해 운영한 벼룩시장에는 총 23회에 걸쳐 5만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갔으며 판매금액도 8,000여만원에 달했다. 이 중 참가자들이 자율적 기부로 모금한 1,400여만원을 다문화가정 중·고등학교 신입생 53명에게 교복비로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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