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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알뜰 문화장터 ‘벼룩시장’ 개장

-1,500여점 중고물품 새로운 주인을 찾아
-4월 19일 10시 포항운하관 앞에서도 시범 개장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6일
↑↑ 포항벼룩시장 개장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5일 영일대해수욕장 앞 소공원에서 올해 첫 개장한 ‘포항벼룩시장’에 2천여명의 시민이 다녀가 여전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띄었으며 어린이용 장난감(유아용품), 의류, 책 등의 물품판매소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주요물품들은 도서와 의류, 유아용품, 신발류, 가방, 체육용품, 주방용품, 소형 가전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들이었으며, 가정에서 손으로 직접 제작한 유아용 배게와 머리핀 등 다양한 수공예품도 많았다.

애견용품을 구입한 김영화(두호동, 34세) 씨는 “생각한 것보다 가격이 더 저렴했다며 “다음에는 집에서 잘 쓰지 않는 물건을 정리해서 판매행사에 직접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은 80여개의 판매부스운영으로 1,500여점의 중고 물품들이 새로운 주인을 찾았고, 70여만원의 자율기부금이 적립됐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포항벼룩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영천시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 CBN 뉴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난장형태로 운영되는 포항벼룩시장은 나의 애물단지가 남에게는 보물단지로 탈바꿈해 참가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윈-윈 되는 즐거운 장터가 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와 경제교육 체험 등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포항벼룩시장은 혹서기인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일대해수욕장 앞 소공원에서 운영되며, 4월 19일부터 5월까지 매주 첫째, 셋째 주 토요일에는 포항운하에서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판매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판매자의 동의를 얻어 판매수익금의 20%내외에서 자율기부 받아 자원봉사발전기금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248-8742)를 통해 접수·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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