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9-04 오전 10:22: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포항시,일자리 창출로 함께 하는 행복도시 건설

-노인 취업 전국 최고, 청년․여성․장애인 등 맞춤형 일자리 제공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 노인일자리사업_발대식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전국의 자치단체들마다 2014년을 일자리 만들기에 최고 우선을 두겠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내며 지극 정성을 쏟고 있다. 일자리가 생겨야 서민 생활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년실업자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여성과 장애인을 포함한 중장년층과 노인층의 일자리도 문제다. 젊은 층의 일자리를 확충하는 것도 어려운데 노인층을 비롯한 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포항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이 전국에서 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참여자의 역량향상과 질적 개선을 위한 교육 분야에서도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노인과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1만2천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지난해부터 노인일자리를 2,000개씩 확대해왔으며, 올해는 사업비 109억원에 1만개의 일자리창출과 신규 사업으로 실버카페, 공병재활용, 로컬 푸드, 치매 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고령인구의 취업욕구를 해결하고 소득창출의 기회와 사회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는 활동능력이 있는 장애인에게 장애유형별로 적합한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위해 장애인 카페전문점인 ‘히즈빈스’ 2곳을 추가로 오픈하고, 직업재활시설과 복지도우미 확충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정된 삶을 지원할 계획이다.

↑↑ 노인일자리사업(실버방범대)
ⓒ CBN 뉴스
장애인 일자리창출사업을 위해 포항시는 올해 35억원을 확보해 일자리 2,000여개의 창출을 계획하고, 지난해 대비 일자리가 33% 늘어난 500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맞춰 임신과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과 미취업 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과 취업활동을 지원해 여성의 경제적,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며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우선 올해 4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력단절 여성과 미취업 여성의 특성에 맞는 취업설계와 취업훈련, 취업알선을 통해 1,200여명의 여성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경북도에 배정된 국비 29억여 원 중 3억8,600만 원을 확보해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펼치는 한편 청년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에게 근로자가 받을 최대 6개월간 약정 임금의 50%를 보조하는 ‘중소기업 청년 취업 인턴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포항시 황병한 경제산업국장은 “현실적으로 소득이 늘어야 행복지수도 높아지는 것처럼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발굴”이라면서 “일시적으로 생색내기용에 급급한 대중요법이 아닌 제조업을 비롯한 전 분야에 걸쳐 일자리가 생겨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 Copyrights ⓒCBN뉴스 - 포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