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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명품과실 생산위해 꽃가루은행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과수 재배 주산지역의 늦서리, 저온, 고온건조, 강우 등 개화기 이상기상에 따른 결실 불량을 해결하고, 정형과실 생산을 위해 7일부터 30일까지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2월 평균기온은 평년대비 0.7℃, 3월은 1.3℃ 높게 관측돼 개화가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은행을 운영해 개화기 이상기상으로 인한 자연수정이 불량할 경우 적기에 인공수분을 통해 과실의 결실률을 높이고 고품질의 과실생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흥해읍 매산리)에 위치한 꽃가루은행에서는 적기 인공수분을 위해 농가가 직접 따온 꽃을 이용해 꽃가루 제조뿐만 아니라 인공수분기 무상대여 및 인공수분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 사과 개화기 동상해 대책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꽃가루 확보가 어려운 과수농가에게 인공수분용 꽃가루 20,000g을 공급할 예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김진근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인들이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인공수분을 위한 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꽃가루 자가 생산을 원할 경우 꽃이 풍선 모양으로 부풀어 오른 상태인 개화 1일전부터 개화 직후 수술이 아직 터지지 않은 시기에 채취해야 양질의 꽃가루 생산이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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