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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포항 기북산나물축제 취소"애도 동참"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23일
포항시가 지난 16일 진도 해상 세월호 여객선 침몰사건으로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이던 ‘제15회 기북산나물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기북산나물축제위원회(위원장 강세원)는 21일 긴급 회의를 개최했으며 기북면민들이 한마음으로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기 위해 올해 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포항시 오훈식 도시녹지과장은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축제성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고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며 “사고현장의 구조작업 등이 조속히 수습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매년 5월 초순경 열렸던 기북산나물축제는 기북면 12개 마을 주민들이 직접 700-800m 고지에서 채취한 산나물을 선보여 농가 외 소득을 창출하고, 지역화합을 다지는 지역의 대표적 축제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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