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전국버섯전문지도연구회의 과제발표회 및 현장컨설팅이 24일과 25일 이틀간 포항시농업기술센터 흥해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과제발표는 농촌진흥청이 육성하는 버섯농업 기술보급 전문화와 버섯농업인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위해 마련됐다.
첫날 과제발표에서는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버섯재배법이 소개됐으며,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전창성 박사가 버섯의 기능성과 재배동향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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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에는 북구 기계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와 포항에서 새송이버섯을 최초로 재배한 갈평버섯농장을 차례로 방문해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학술적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은 “버섯은 식용과 약용 등으로 활용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 받았으나 최근 국제무역 활성화에 따라 농가의 어려움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발표회와 현장컨설팅이 포항 버섯재배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버섯전문지도연구회는 전국의 농촌지도 공무원 중 버섯 관련 업무에 종사하거나 관심 있는 직원 46명이 가입해 학술발표 및 업무연찬 등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농업현장 기술지도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