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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구세브 니콜라이 연해주 사령관 일행 포항시 방문


CBN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09일
ⓒ CBN 기독교 방송
러시아 국경수비부 구세브 니콜라이(Gusev Nikolay) 연해주 사령관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이 9일 포항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우호교류 협력강화 및 친선도모에 더욱 힘쓰자고 밝혔다.



구세브 니콜라이 연해주 사령관 일행의 이번 방문은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포항해양경찰서와 러시아 국경수비부 연해주사령부와 함께 포항영일만항에서 2012년도 한국·러시아 해상치안 공조를 위한 함정 합동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것.



이날 박승호 시장은 일행을 만난 자리에서 “포항은 해양도시로서 162㎞에 해당하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끼고 있으며 산과 바다가 조화를 이룬 천혜의 자연여건을 갖추고 있는 도시”라고 포항을 소개했다.



이어 “러시아 연해주는 역사적으로 우리 배달민족의 혼과 얼이 사무쳐 있는 곳이며, 특히 항일무장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해방을 맞을때까지 우리 독립지사들의 활동무대였던 대한민국의 중요한 역사의 도시”라고 말했다.



이에 니콜라이 연해주 사령관은 “포항은 러시아와 다방면으로 교류를 많이 하고 있는 도시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도시간 우호교류가 다방면에서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해주는 러시아어로 프리모르스키주(州)라고 한다. 러시아어로 ‘프리’는 ‘연안’, ‘모르스키’는 ‘바다’의 뜻으로 해안선이 1,350㎞나 뻗어 있는 해안도시로, 면적 16만 5,900㎢, 인구는 202만명, 주도(州都)는 블라디보스톡시이며, 주산업은 제재업, 광산업, 기계·금속 제조업이다.



우리시는 지난 2008년 블라디보스톡시에서 박승호 시장이 직접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고, 2009년 7월29일 영일만항과 블라디보스톡항, 보스토니치항과의 정기 콘테이너 항로를 개설하여 지금까지 쌍용자동차, 일본 마쯔다 자동차가 영일만항을 통하여 러시아로 수출되고 있으며, 연해주산 조사료가 영일만항을 통하여 수입되는 등 경제·문화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도시이다.


CBN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2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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