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북구보건소, SFTS 환자 발생에 따른 감염 예방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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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최근 SFTS(Severe Fever Thrombocytopenia Syndrome,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매개하는 진드기에 물려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참진드기의 일종인 ‘작은소참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고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는 39도 이상의 고열과 식욕저하, 출혈, 혈소판 감소증, 림프절종창, 백혈구감소 등이다.

SFTS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로 풀숲에 서식하는 작은소참진드기에 접촉되지 않도록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아야 하며 등산로가 아닌 곳은 피하고, 야외 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또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