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행복패밀리day, ‘전통문화체험캠프’
CBN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5일
| | | ⓒ CBN 기독교방송 | |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완수)는 행복패밀리day를 맞이해 3일부터 4일까지 양일에 걸쳐 기북면 덕동마을 포항전통문화체험관에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전통문화체험 캠프’를 가졌다.
이번 행복패밀리day는 전통문화체험관을 통해 자라나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우리고유의 전통문화와 전통음식을 체험해 보고 올바른 인성과 훌륭한 문화적 감성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캠프에는 할아버지와 아빠, 손자까지 3대가 참여한 가족부터 시어머님과 참여한 필리핀 결혼이민여성, 엄마 아빠 자녀들로 18가정 40명이 참여해 전통한옥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일정을 함께 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서당교육, 다도예절, 전통음식인 두부, 떡 만들기와 전통공예 짚풀, 한지공예 전통무예 택견 등을 배우는 시간으로 다채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로 이뤄졌다.
다도예절과 명심보감 등 아이들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의젓한 자세로 전통 문화를 배웠으며 가족들과 함께 떡과 두부를 만드는 등 즐거운 체험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통무예인 택견이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결혼이민여성들은 낯선 문화에 호기심을 보이면서도 친목도 도모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다문화가족들은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 유익했다”며 “자녀들이 하룻밤 더 자고 가면 안 되겠냐며 떼를 쓸 만큼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복 패밀리day는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시어른 및 배우자, 자녀 등 가족중심으로 건강한 다문화 가정의 문화 조성을 돕고자 마련됐으며 월별, 계절, 명절이 있는 달은 특성화교육을 실시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1월 ‘복을 부르는 만두빚기’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행복 패밀리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매달 포항시 다문화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다문화센터에 내방해 신청하면 된다. |
CBN 기자 / 입력 : 2012년 11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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