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사회복지담당공무원 ‘알코올리즘 상담’관련 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1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13일 대회의실에서 사회복지공무원 60여명과 통합사례관리사 11명을 대상으로 알코올중독자 등 고질 민원에 대한 상담 및 시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알코올중독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이 각 읍면동에서 관리중인 알코올 의존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총 4회의 연속 교육으로 마련됐다.

이날 강의 이외에도 이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다음달 17일과 25일 인성병원 강당에서 3회의 강의가 앞으로 더 진행될 예정이며 주로 회복방법과 치료과정에 대해 다뤄지게 된다.

이날 첫 번째 교육강사로 나선 전민 인성병원장은 알코올의 신체적·정신적 영향, 합병증, 알코올중독의 진행과정, 음주와 관련된 상식등을 심층적으로 설명하며 알코올중독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인성병원 정신보건전문요원인 전영숙 인성병원 간호팀장이 알코올중독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의하고 알찬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포항시 남구복지환경위생과 최성환 주무관은 “오늘 강의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서민들이 올바른 정신건강관리를 통해 건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포항시 장정술 주민복지과장은 “알코올 중독이 뇌질환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대상자들을 마주할 때 효과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강의는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이 알코올 의존자들의 치료에 적극 개입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