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아동청소년 부모 교육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감정 코칭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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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는 15일 관내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총 3회로 진행되며 부모 스스로의 감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감정기복이 심한 청소년기 자녀와의 긍정적인 의사소통과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배영미 소장(희망아카데미& 상담소)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아동·청소년의 발달 단계별 심리와 감정의 개념을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배 소장은 “부모감정 다스리기가 우선되어야 하며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하다”라고 강조하며, 자녀의 행동보다 감정을 알아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학부모 홍영란(42세, 상대동) 씨는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결국은 자녀와의 의시소통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며 “기존 교육은 시간이 부족해 아쉬웠는데 이번 교육은 같은 주제로 3회기에 걸친 교육이라는 점에 더 만족스럽고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구보건소 권영철 보건관리과장은 “청소년기는 정서적인 발달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무엇보다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앞으로도 자녀양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부모교육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22일(2차), 29일(3차)에도 진행될 예정이며 기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6~7)로 문의하면 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5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