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완수)는 지난 11월13일부터 12월11일까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다문화가족 15가정(30명)을 대상으로 5회에 걸쳐 실시한 ‘우리가족 행복 UP’ 가족교육을 마쳤다.
매주 화요일 실시한 이번 교육은 자녀가 있는 다문화가정 부부를 중심으로 가족 관계 및 가족 구조와 가정 내 자신들의 역할을 이해함으로 부모 역할을 강화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최승애 교수(최승애 심리상담센터장, 한동대학교 외래교수)를 초빙해 매회 2시간씩 진행됐으며, 언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술도구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거나 직접 신체를 이용해 가족 조각을 해보는 등의 활동을 통해 교육의 이해도를 높였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현재 한국의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미취학 아동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5~10년만 지나면 이들이 모두 청소년기에 접어들게 된다”며 “지금부터 다양한 가족교육을 통해 부모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다자녀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