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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재가여성 발달장애인 성폭력 예방에 앞장

-포항 남․북부경찰서, 복지시설 및 읍면동에 ‘안내문 및 호루라기’ 전달
-장애인거주시설 종사자 대상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27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재가여성 발달(지적, 자폐성)장애인의 성폭력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장애인대상 성폭력 건수가 2008년 16건(2.3%)에서 2013년 69건(5.6%)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시설보다는 가정에서 생활하는 여성장애인이 성폭력에 취약해 성폭력사건 예방을 위한 홍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 재가여성 발달장애인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안내문과 호루라기를 제작 구매해 포항남․북부경찰서, 시설 및 읍면동에 전달했다.

안내문에는 지적장애인대상 성폭력의 특징, 성폭력 징후 및 후유증, 성폭력 발생 시 신고처 전화번호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포항시와 남·북부경찰서는 관내 재가여성 발달장애인에게 안내문 및 호루라기 전달과 함께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방침이다.

포항시 윤영란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지적장애인대상 성폭력의 특성은 피해자가 직접 신고를 하지 못하거나 은폐되어 피해 기간이 지속적이고, 친밀감과 성폭력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월 장애인활동보조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으며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예방 교육, 관련기관 및 유관단체 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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