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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지역예술 동아리로 문화예술 꽃 피워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29일
↑↑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서연회)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지난 4월부터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해 주민들의 창조성과 문화예술의 역량을 키우고 지역예술인에게 활동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은 음악, 연극, 무용, 문학, 국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43개의 문화예술동아리가 참여하고 있으며, 각 동아리에는 전문예술가 42명을 파견해 4월부터 7월까지 16주간의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문화코디네이터 9명이 동아리 현장을 모니터링하며 최적의 사업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인해 순수 아마추어에서 준프로에 가까운 동아리들은 이제까지 전문강사 없이 자체교육으로 동아리를 꾸려오다 수준 높은 전문예술가의 손을 거치면서 동아리 활동에 꽃을 피우고 있다.

특히,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참여한 ‘서연회’와 ‘엔젤 오카리나’ 등의 동아리방은 배움의 열기가 넘쳐난다.

‘서연회’는 50대부터 은퇴한 60~70대까지 중장년으로 구성된 서예동아리로 노후의 삶을 화선지에 아름답게 그려가고 있다. 2012년 결성되어 서예행사에 참여 많은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이번 기회에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포항시서예대전 등 각종 공모전 출품을 목표로 동아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  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앤젤 오카리나)
ⓒ CBN 뉴스
‘엔젤 오카리나’는 30~50대로 주부로 구성된 아마추어 오카리나 동아리로 전문예술가의 교육을 통해 쉬운 동요부터 한걸음 한걸음씩 오카리나 연주법을 터득하고 있다.

한 회원은 “이제까지 박자도 맞추기 어려워 실력 향상을 꿈꾸기도 힘들었는데 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강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실력이 쑥쑥 느는 것 같아 매주 강의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오는 9월중에 포항운하에서 동아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3개 동아리의 끼와 그동안의 발전상을 보여주고 각 동아리들간의 경연대회를 통해 예술문화 활동을 고무시키고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포항시 권태흠 문화예술과장은 “동아리 지원사업이 내년에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9월에 펼쳐질 동아리 페스티벌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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