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16일 보건소 내 지혜홀에서 ‘2014 제1기 고혈압 자조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고혈압 자조교실은 심뇌혈관질환의 대표적 선행질환인 고혈압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9주간 운영됐다.
남구보건소는 고혈압 환자 10여명과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올바른 혈압 측정법 알기 △올바른 약물 복용 실천하기 △고혈압 합병증 예방관리 등의 내용을 일방적 강의 형식이 아닌 토의 형식으로 진행해 참여자들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여자들에게는 가정에서 직접 혈압을 측정해 자신의 혈압 수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혈압계도 대여했다.
이와 함께 자조교실 참여 전후의 효과 측정을 위해 고혈압 행태측정 설문지 작성, 혈압 및 혈당검사, 혈액검사 5종(콜레스테롤 외 4종), 신체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등 사전․사후 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은 평소 올바른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역 주민들이 고혈압 자조교실을 통해 합병증 예방법과 자가건강관리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는 고혈압 자조교실 수료자 중 희망하는 자에 한해 시민자율 건강체험터에서 ‘9988건강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