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18일 정신건강증진센터 행복홀에서 제1기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 스쿨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4월 14일부터 매주 월, 수요일 운영해 온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 스쿨’은 기존 단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참가자 중심의 토의식 과정으로 동일한 질환을 가진 고혈압당뇨병 대상자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혈압기혈당기 및 염도계를 대여해 집에서 혈압혈당 측정 및 음식의 염도를 측정해볼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식은 9주간의 활동사진을 모아 제작한 ‘고혈압당뇨병 완전정복 스쿨 이야기’ 동영상 상영을 비롯해 △나에게 쓰는 편지 작성 및 발표 △고혈압당뇨병 행태측정 설문지 작성 △혈압혈당 검사 △혈액검사(콜레스테롤 4종) △신체계측(신장, 체중, 허리둘레) △소감발표 및 수료증 수여 등으로 이뤄졌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고혈압․당뇨병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만으로도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 이미 달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고혈압․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앞으로도 꾸준히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