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 직원 봄철 산불 방지 비상 근무 체제 돌입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0일
| | | ⓒ CBN | | 경주시는 울산광역시, 포항시 등 경주시 인접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여 그 피해가 극심함에 따라 어제(3월 9일, 토)부터 산림 담당부서는 물론 경주시 전공무원이 참여해 산불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였다.
시는 최근 가뭄이 계속되고, 기온도 여름철에 가까운 날씨에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있어 1년 중 산불발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인 만큼 산불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고 판단되어 산불 방지를 위한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 산림인접지에서의 소각행위, 산림 내 무속행위, 낙엽과 쓰레기 소각, 농기구 용접·수리, 성묘 등 산소 돌보기 등으로 인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행정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특별경계 체제에 돌입하였다.
한편 사소한 부주의 등으로 말미암은 산불이 발생할 시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산림 및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경우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산불방지특별대책본부(본부장 최양식 경주시장) 운영시간을 평소보다 연장하여 오후 9시까지 근무하고 234명의 산불감시원 및 35명의 산불예방진화대원의 근무상황을 특별 점검하여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현장중심의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평일과 주말에 산불계도 담당구역에 현지 출장해 일몰 시까지 산불 감시원과 함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펼치는 한편 산 인접지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또, 산불발생 취약지역 및 무속행위가 빈번한 장소에 산불감시원 및 담당구역 공무원을 집중 배치하여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산불방지담당구역에 전 공무원을 배치해 현장 사전 산불 방지에 나서고,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캠페인을 펼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토록 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지시하였다. 아울러
“산불은 수십년간 소중히 가꿔온 산림 자원들을 한순간에 훼손하는 것인 만큼 우리 경주시 전 직원, 시민, 관광객들 모두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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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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