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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시설관리공단,다시 보고 싶은 명작영화'쉬리’상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은 25일 오후 2시 포항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에서 ‘다시보고 싶은 명작 영화 - 쉬리’를 무료로 상영한다.

‘다시보고 싶은 추억의 명화’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노년층에게 지나간 옛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1년 10월부터 매월 1회 상영해오고 있다.

이번 달 상영작인 한국형 블록버스터 <쉬리>는 개봉 당시 무려 24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함으로써 <타이타닉>의 흥행기록을 1년 만에 깨뜨린 영화이다. 안타까운 분단 현실을 소재로 하여 CTX라고 하는 액체폭탄을 둘러싸고 북한의 특수 8군단과 대한민국의 정보기관 사이에 벌어지는 긴박한 대결을 그린 영화로서, 액션에 슬픈 사랑 이야기까지 곁들여져 한국 영화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영화는 국가 일급 비밀정보기관인 O.P.의 특수 비밀요원 유중원(한석규)과 그의 친구 비밀요원 이장길(송강호)에게 무기 밀매상 보스인 임봉주가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려다가 거리에서 총에 맞아 죽는 것으로 시작된다.

유중원은 현장에서 탄피 두 개를 발견하고 저격수가 특수 8군단 소속 이방희(김윤진)임을 알아챈다. 이방희가 임봉주를 통해 국방과학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소재 액체폭탄 CTX를 확보하려고 했음을 파악해낸 유중원과 이장길은 급히 연구소로 달려가지만 그때는 이미 이방희에 의해 담당연구원이 살해된 뒤였다.

북에서 침투한 박무영(최민식)과 특수 8군단의 정예요원은 군단사령부로 옮겨가던 CTX를 성공적으로 빼앗고, 유중원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는데…….

프로그램 관계자는 “시립중앙아트홀 공연장이 영화 상영에 손색이 없는 조건을 가지고 있어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추억의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다시 보고 싶은 추억의 명화’는 흑백의 지난시절 추억의 영화에서부터 최근에는 가족애, 노년층의 사랑, 외화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상영을 통해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의 발걸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6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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