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다음달 1일 이강덕 시장 취임식을 문화동 대잠홀에서 초청 인사를 최소화하여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 당선인은 “현재 포항의 산적한 현안과 세월호 참사 등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하고 내실 있는 시정운영을 위해 취임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면서 “53만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영광스러운 시장 취임의 자리이기에 앞서 저와 2천여 포항 공직자가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을 위한 든든한 ‘일꾼’이 될 것을 약속드리는 다짐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1일 아침 5시 30분에 환경미화원들을 격려하고 죽도시장을 찾는 등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어 충혼탑을 참배한 뒤, 시청으로 출근해 사무인수인계식과 간부공무원 상견례를 마치고 간소한 취임식을 갖기로 했다.
이강덕 당선인은 “민선6기는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고 새로운 포항의 발전을 만들어 나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보여주기식 행정을 지양하고 시민과 소통하고 통합하는 내실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