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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과 연극의 만남! ‘2014 원북원포항,연극으로 읽다’

-박범신의 『소금』속 아버지가 무대 위에 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06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10일(목) 오후 8시 시청 대잠일월지에서 ‘낭독극장 – 연극으로 읽는 「소금」’문학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4 원북원포항(One Book One Pohang)’ 도서로 선정된 박범신의 『소금』을 각색해 종이책으로 읽혀지는 소설의 감동을 입체적인 무대로 옮겨 시민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낭독극장의 연출과 각색, 출연은 이정길, 윤주미, 정구익, 최현아, 김민철 등 시립연극단원이 직접 맡았다.

낭독극장은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작품 속에 숨어있는 행간의 미묘한 의미와 문학의 울림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한 독창적인 무대로 꾸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이날 여는 마당으로는 김상권 외 포항시립합창단원 4명의 중창이, 마무리 마당으로는 ‘밴드 좋은사람들’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낭송 등 다채로운 무대로 책을 통한 다양한 형태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포항시 이영희 도서관운영과장은 “낭독극을 통해 시민들에게 혼자 읽는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보는 문학적 감흥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획된 문학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독서의 또 다른 즐거움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4 원북원포항(One Book One Pohang)으로 선정된 박범신의『소금』은 지난한 우리 현대사를 거쳐 온 한 남자를 통해 ‘아버지’의 희생과 존재를 되짚어보고, 그들의 청춘과 꿈을 이야기 한 작가의 40번째 소설이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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