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포항시는 11일 개최되는 제14회 기북 산나물 축제와 연계해 관내 축산 농가를 돕기 위한 소고기 시식회 및 축산물 20%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포항시, 축협, 농협, 기북농부가 주관으로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할인품목과 할인금액은 돼지고기의 경우(600g 기준) 삼겹살과 목살이 각각 7,500원이며, 한우의 경우(600g 기준) 1등급 등심 29,500원, 불고기 13,500원, 국거리 12,500원으로 시중가격보다 20% 할인해서 판매한다.
박명재 기북농촌 체험영농 조합법인 대표는 “산지 소 값 폭락 및 사료값 증가 등으로 축산농가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우리 한우에 대한 애정과 적극적인 소비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상석 축산과장은 “이번 할인행사는 어려운 축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지역축산물의 소비촉진 활동이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축산나눔 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학교, 관공서, 대학교, 기업체, 대형마트 등 일정규모 이상의 단체급식소에 축산물 소비촉진 협조 공문을 발송하는 등 지속적인 소비 촉진 운동을 전개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