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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포항시는 2014년 우수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8일 글로벌마인드 스피치센터에서 수강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 과정’ 개강식을 갖고 오는 8월말까지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동화를 통해 어린이의 언어감성, EQ, IQ를 향상시키고, 이해력과 창의력을 높여주는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포항시에 거주하는 55세 이하의 경력단절여성과 주부 등을 대상으로 동화구연에 관한 기본지식부터 실습에 이르기까지 전반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해 지역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 등에 재능기부 또는 학습형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수강생 백 모 씨는 “평소 목소리가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동화구연지도사 과정 참여로 자격증도 취득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을 위한 전문봉사를 하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평생학습으로 얻은 전문지식을 지역사회를 위한 재능 기부로 연결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여가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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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7월 0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