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힘 보여준"제17회 포항세오녀문화제"개최
-여성주간기념으로 펼친 한마당 행사, 부대행사 ‘풍성’- -2,500여명의 지역 여성들이 모여 ‘여성행복시대’ 열어 가기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09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제19회 여성주간을 기념하는 제17회 포항세오녀문화제가 9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2,500여명의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문화제는 ‘함께해요 여성행복, 도약하는 희망포항!’이라는 슬로건 아래 26만 포항여성들의 권익신장과 발전을 다짐하는 대표적인 여성축제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펼쳐졌다.
문화제에는 지역의 여성들뿐만 아니라 사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여성과 장애여성들도 함께 참여했으며, 유치원생부터 노인에게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행사로 포항여성의 힘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
| | | ⓒ CBN 뉴스 | | 무지개지역아동센터의 판 굿을 시작으로 여성발전 유공자 시상이 있었으며,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아내의 봉사활동과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외조한 남편에게 주어지는 ‘외조상’을 한상락(상도동, 63세) 씨가 받았다.
지역 여성 최고의 영예인 올해의 여성상은 생활개선회 고문으로 농산물직거래 장터개설 및 무의탁노인 봉사,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로 활동 중인 김송희(죽도동, 71세)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격려사에서 “포항시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만큼 여성의 시각과 관점을 도시 정책에 반영하여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포항여성의 힘이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핵심동력의 하나로 자리 잡도록 함께 지혜를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날 본 행사에는 여성단체 활동 영상물 상영에 이어, 여성단체협의회원으로 구성된 ‘마법의 여신들-희망포항 여성의 힘으로’ 공연과 다문화여성들과 함께 합창뮤지컬 ‘맘마스 라이프’ 공연이 이어져 세대를 뛰어넘는 지역여성의 힘과 능력을 발휘하는 공연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우리의 다짐이란 결의문을 낭독하여 포항여성의 힘을 하나로 결집시켰다.
이밖에도 1층 전시실과 로비에서는 △여성과 장애인 달라도 같아요!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작품전시 및 전통차시음회 △여성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상담 △꿈을 키우는 쿠킹스튜디오 등 부스별로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져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포항시는 제19회 여성주간을 맞아 2014포항여성영화제, 여성인문학 강좌, 청소년 성매매 방지를 위한 ‘작은시화전’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으며, 10일 오전10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우리아이 성교육 이제는 부모가’라는 주제로 공개강좌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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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7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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