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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살아있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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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숲은 연중 가장 싱싱한 기운이 넘쳐난다. 특히 하지(6월 21일) 무렵에는 일조량이 많아 신록이 더욱 짙어진다.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는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주말,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잠시 달래고 싶다면, 포항 흥해읍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은 흥해읍 학천리 골짜기 도음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항 시내에서 20~3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영덕 방향 7번 국도를 타고 가다 흥해읍 달전사거리에서 삼도아파트 단지 방향으로 좌회전, 학천리 마을 쪽으로 약 3.5km 올라가면 된다.



산림문화수련장은 입장료, 주차료가 없어 하루나 반나절로 가족나들이를 하기에 안성맞춤. 주차장에서부터 나있는 길로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에도 좋다.



넓은 잔디밭, 생태체험을 위한 수변공간과 사방댐, 구름다리를 지나 우측에 생태숲길에서 ‘천유정’이라는 정자까지는 완만한 길이 이어져 산림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또한 백합나무, 메타세콰이아, 배롱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심어져 있고, 나무마다 특유의 아름다운 모습과 향기로 방문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문화수련장 가운데 얕은 개울은 아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손색이 없고, 야외수영장도 있어 무더운 여름철,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며 자연을 느낄 수 있다.



도음산 정상(해발 383.2M)과 연계된 왕복 1시간 40분정도 소요의 산행코스를 따라 등산을 즐기기에도 좋다.



김현영(38세, 양덕동) 씨는 “도음산 수련장은 봄꽃, 여름수목, 가을단풍 등 사계절 매력이 넘쳐난다”며 “포항 시내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가족들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수련장 한 편에는 올해 10월 방영을 목표로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강철왕(가제) 촬영을 위해 1960년대 당시 청와대(구 경무대)를 실물 크기의 70%수준으로 건립 중으로 완공되면 이색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3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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