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한동대학교 국제옥수수연구소(소장 김순권 석좌교수, 옥수수 박사)와 (주)닥터콘은 중국에서 6년간의 연구 끝에 옥수수 한 포기에 두 이삭이 달리는 조생 흰찰옥수수 하이브리드 육종에 성공 했다. 올해 중국의 동북 3성 3개 시험장(하얼빈, 장춘, 단동)에서 3년차 검정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포항 한동대 연구 농장, 충남 옥천군의 시험 농장과 농가 농장에서 재배하여 시험 수확한 결과, 국내에서 널리 재배 되는 인기품종인 대학찰옥수수와 미백2호옥수수와 비교하여 맛도 우수하고 이삭 개수도 많이 수확 할 수 있어 농가 소득을 확실히 올릴 수 있는 안전 다수성 품종 임을 확인 했다.
2개의 큰 이삭이 달리는 조생 흰찰옥수수 하이브리드 육종에 성공한 것은 한국과 중국에서 최초이다. 대학찰옥수수 보다는 5일, 미백2호 옥수수 보다는 3일 빨리 꽃이 핀다.
김순권 교수는“옥천군이 국내에서 식용으로 인기가 많은 흰찰옥수수 개발을 요청하여서 육종을 시작하였다”며 “이번에 육종에 성공한 두이삭 조생 흰찰옥수수는 병충해에도 강하고 빨리 수확할 수 있고 수확량도 많아서 농가 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0일 옥천군 안내면에서 열린 "옥수수와 감자와 만남" 행사에서 두이삭 조생 흰찰옥수수를 시식한 결과 차지고 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행사에는 김영만 옥천군수, 박희태 옥천군의회의장, 박덕흠 국회의원과 군민 1,000여명 이상 참석했다.
중국 닥터콘 하얼빈 시험장에서 잡종 종자 채종 중인 두이삭 조생 흰찰옥수수는 내년부터 옥천군 농가에 우선적으로 종자를 공급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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