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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노인일자리사업 실버카페 1호점 ‘늘푸른 카페’오픈

-실버바리스타가 어르신들의 휴게문화를 새롭게 스타일링하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8일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청년, 장애인, 여성,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평생학습원 2층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장 실버카페 1호점 ‘늘푸른 카페’가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노인일자리 참여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를 마치고 어르신 바리스타가 직접 뽑은 아메리카노와 쿠키를 맛보며 담소를 나눴다.

‘늘푸른 카페’는 지난해 평생학습원 개관과 더불어 평생학습원 이용자를 위한 새로운 휴게문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발굴, 추진하게 됐다.

이에, 지난 4월 수행기관과 카페명칭을 공모하고 심사를 통해 좋은이웃노인복지센터가 선정됐다. 5월 사업장 설치와 함께 어르신 바리스타 교육·선발을 병행 추진했으며, 6월부터 본격적인 현장실습과 시음회, 사업장 홍보를 거쳐 이번 개소식을 가지게 됐다.

카페는 20명의 어르신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게 되며, 6개조로 편성하여 교대로 근무하고 운영수익금은 재료비와 어르신들의 인건비로 지급 된다.

‘늘푸른 카페’는 포항시에서 보다 차별화된 가치 생산적인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했다. 어르신들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참여로 노년 생활에 자긍심을 가지게 해 주며, 많은 어르신들에게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늘푸른 카페를 운영하는 좋은이웃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08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2010년부터 시장형사업인 ‘면사랑’을 운영하여 매년 2~30명의 어르신들에게 지속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메뉴개발과 슬로우 푸드를 이용한 단체배달음식, 스틸야드 분식점 운영, 김장김치 및 과메기 판매, 나들이용 맞춤 도시락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경쟁력 확보로 지난해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에서도 최우수그룹으로 평가받은 일자리 수행기관이다

ⓒ CBN 뉴스
포항시의 노인일자리는 올해 1만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새로 개발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기억여행’, 노인의 자살과 우울증 예방 상담 ‘희망나누미’, 공병재활용사업 ‘유리의 성’, 로컬푸드사업, 빨래다드미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사업들이 어르신들의 적극적 참여로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해에는 유관기관, 기업체 등과 연계한 노인일자리 알선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타 도시의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00세가 보편화되는 호모 헌드레드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키워드로 노인일자리는 매우 중요하고 우선되어야 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포항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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