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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립미술관,7월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9일
↑↑ 미술관음악회 경북타악기앙상블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립미술관과 포항시립예술단(단장 김재홍 포항시 부시장)은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30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타악기 앙상블을 중심으로 한 음악회를 연다.

1시간 동안 진행되는 7월 음악회 ‘MUSEUM & MUSIC’에서는 한국 최고의 프로 타악 앙상블팀인 ‘경북타악기앙상블’의 열정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연주와 함께 비올리스트 도진석의 수준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다.

1997년 창단된 ‘경북타악기앙상블’은 대학에서 타악기를 전공한 전문적인 프로연주자로 구성된 타악단체로 클래식 음악에 부담을 갖는 청중들에게 리듬과 멜로디를 함께해 가까이 다가감으로써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날 연주곡은 ‘시크릿 가든’ OST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곡들과 여름에 걸맞게 라틴 음악들로 꾸며진다.

비올리스트 도진석은 서울대 음대 졸업, 독일 프라이부르그 음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독일, 스위스, 프랑스, 영국, 중국, 일본 등에서 60회 이상의 독주와 실내악 연주를 했으며 유라시안 오케스트라, 웨스턴챔버 오케스트라 객원수석을 거쳐 2009년부터 포항시립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피아니스트 김병희와 함께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Adagio & Allegro)’를 연주한다.

또한, 뮤지컬 배우 박혜숙의 시원한 음색으로 듣는 가요도 준비되어 있다. 김추자의 ‘무인도’와 장윤정의 ‘짠짜라’와 같은 대중가요를 타악앙상블과 비올라 연주에 이어 듣는 느낌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서 가장 편하게 마음의 위로와 휴식을 취하는 방법 중 음악 감상만 한 것이 없을 것”이라며 “이번 음악회에서는 타악기의 모든 영역을 활용하고 여러 타악기를 조합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술관 음악회 ‘MUSEUM & MUSIC’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오전 11시 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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