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가뭄 및 태풍'나크리'대책 긴급회의 주재
-폭염, 가뭄, 태풍피해 최소화 위해 전행정력 동원-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01일
| |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김관용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1일 오전 9시 도청 제1회의실에서 ‘가뭄 및 태풍「나크리」대책 긴급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재난대책유관기관합동본부구축 비상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지방환경청, 기상대, 경북경찰청, 군부대(50사단), 경북도교육청,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농협중앙회, 경북지하수․지열협회,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 도 관련부서 국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가뭄현황 및 향후 대책과 제12호 태풍 ‘나크리’접근에 따른 각 기관별 대처계획 등을 밝히고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피해최소화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
금년 누적 강수량이 평년(569.1mm)의 63.1%인 359.1mm에 불과하고 평균저수율이 50.9%로 평년 79.2% 수준이며, 댐의 경우 평균저수육이 24%로 낮아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심각한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선제적인 조치다.
실제로 포항․경주 등 일부지역의 수리불안전 논에서는 바닥이 갈라지고 북부지역 경사지․사질 밭에서는 시들음, 생육지연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산간오지를 중심으로 식수부족도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 | | ⓒ CBN 뉴스 | |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지난 23일 용수개발비 40억원을 시군에 배정한데 이어, 예비비에서 긴급대책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한편, 중앙정부에 가뭄대책비를 지원요청하기로 했다.
시군별로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도와 함께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시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정 등 양수장비들을 총동원하고 부족한 장비에 대해서는 긴급대책비를 투입 신속히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에서는 1일 오전부터 전 시군에 태풍대비 비상근무 실시를 결정하고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특별지시 공문을 시달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캄보디아에서 제출한 꽃이름)는 8월 1일 오후 3시경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440km해상에서 북상해옴에 따라 태풍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어 전 시군에 유관기관과 함께 물놀이, 야영객, 낚시꾼 철수조치 등 태풍예방 매뉴얼에 따라 인적․물적 피해가 없도록 조치했으며, 피해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복구를 당부했다.
김관용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대책회의를 통해 “태풍이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며,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국민행동요령에 귀를 기울여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 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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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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