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시립미술관 도서자료실 어린이프로그램 운영(쇠라의 작품 기법을 이용한 팝업북) | ⓒ CBN 뉴스 | | [이재영 기자]= 포항시립미술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도서자료실을 새단장하고, 도서자료실 어린이 프로그램인 ‘아트 Pop Pop 팝업북 만들기’를 운영한다.
도서자료실은 전시와 관련된 자료를 열람하고 심층적인 미술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미술전문 도서관으로 관람객에게 보다 깊이 있는 미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마련됐다.
‘아트 Pop Pop’은 팝업북을 활용해 명화를 재구성해봄으로써 참여 어린이의 창의적 발상을 유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8월 19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전에는 초등학교 1‧2학년, 오후에는 3‧4학년이 각각 20명씩 참여한다.
오전반은 여러 가지 꽃과 과일을 화면에 배열해 기발하고 독특한 인물화를 그린 것으로 유명한 이탈리아의 풍자화가 주세페 아르침볼도(Giuseppe Arcimboldo,1527-1593)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과일, 야채, 꽃 모양의 스티커를 활용해 나름의 상상력을 발휘해 팝업북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반은 작은 색점들을 화면에 병치해 형태를 완성하는 기법인 점묘법을 고안해낸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 1859-1891)의 작품을 감상하고, ‘불어펜’을 이용해 점묘법을 체험한 후, 평면의 그림을 터널북 형식으로 제작하여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이며 포항시 거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포항시립미술관 홈페이지(http://www.poma.kr)에서 원하는 교육날짜를 클릭해 신청하면 되고, 8일(금)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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