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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쌀 관세화 고품질로 극복한다!"

-친환경 쌀 재배단지 확대 및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포항 쌀 경쟁력 확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3일
↑↑ 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 브리핑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쌀 관세화와 관련해 포항 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이종부 소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농산물 개방화에 대응해 고품질 쌀 생산을 비롯한 친환경 쌀 재배단지 확대와 경영비 절감,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 적극적인 시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는 최고 밥맛의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들녘별 공동체를 육성하기로 하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및 고품질 쌀 우수공동체 육성, 고품질 단일미 생산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쌀 생산 농가의 경영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우량상토와 편한모 육묘상자, 유기질비료, 토양개량제를 지원해 토양개량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중소형 농기계 공급 및 직파재배기술 확대를 통해 노동력과 비용절감을 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포항시 통합브랜드인 ‘영일만 친구’를 상표화해서 일반 농산물과 차별화를 통한 고품질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브랜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현재 시는 기계․기북면 등 619ha에 이르는 친환경 쌀 특화단지 확대 조성과 친환경 브랜드 쌀 생산단지 육성을 통해 무농약, 유기재배로 생산된 쌀을 수도권 학교급식센터에 공급해 포항 쌀의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5~2004년까지 20년간 쌀 관세화 유예를 인정받아 올해의 경우 의무수입물량(MMA)을 409천 톤을 수입했으나 향후 재협상을 통해 관세화 유예가 어려운 가운데 의무수입물량(MMA)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오히려 관세화보다 불리할 것으로 전망돼 2015년 1월 1일부터 쌀의 관세화를 결정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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