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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제6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 김천에서 거행

-각계각층 천여명 참석, 광복의 기쁨 선열들의 숭고한 뜻 되새겨-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5일
ⓒ CBN 뉴스
CBN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5일 오전 10시 김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제69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열고 69년 전 광복의 기쁨과 국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경축행사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장대진 도의회의장, 이영우 도교육감, 권기선 도경찰청장, 이철우 국회의원, 박보생 김천시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90세, 의성군, 애족장), 이인술(89세, 포항시, 애족장)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특히, 다자녀 가족, 다문화 가정, 사회적기업 대표 및 근로자, 초․중학생 등이 예년보다 많이 참석해 도민 화합과 경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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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행사는 먼저, 식전공연으로 경북도립국악단의‘경북의 비상’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전통무용 공연이 있은 후 ▲이항증 광복회 도지부장 기념사 ▲독립유공자 포상 및 표창 수여 ▲김관용 도지사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장대진 도의회의장 만세삼창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독립유공자 포상으로 고 손계묵(건국훈장 애국장) 유공자의 손자 손대모(77세, 경산시)씨와, 고 최기보(건국훈장 애족장) 유공자의 손자 최대훈(60세, 포항시)씨가 영예로운 건국훈장을 김관용 도지사로부터 전수받았다.

경축공연에서는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교육수료생들로 구성된‘에코그린합창단’이‘아 대한민국’가요를 참석자와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합창해 가슴 뭉클한 나라사랑의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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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도지사는 경축사에서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지사를 배출(1,892명, 전국 13,403명의 14%)한 구국의 향도다” 면서, “지금 도내에는 네 분의(김영하, 배선두, 김승기, 이인술) 애국지사께서 생존해 계시는데 한 분 한 분이 모두 역사의 산 증인이시다. 애국지사님들의 뜨거운 우국충정과 아낌없는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세계가 놀라는 경제대국으로, 문화강국으로, 민주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며 경의를 표했다.

또한, “민선6기에는 현정부의 국정철학인‘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데 경북 앞장서고, 새천년 신도청 시대 및 환동해 바다시대 개막,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독도 영토 수호 등 혁신과 통합으로 더 큰 경북의 꿈을 완성하고 사람중심! 경북세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도 시가지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지역주민과 어우러진 다채로운 경축․문화행사를 열어 광복절 경축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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