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포항농업기술센터 천염염색기술 교육 | ⓒ CBN 뉴스 | | [CBN뉴스 안영준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가 실시하는 쪽과 감을 이용한 천연염색기술교육이 농촌여성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쪽과 감물 염색교육은 팔월 염천에 개화기를 맞는 쪽풀과 익기 전의 땡감으로부터 염료를 추출해 자연색을 물들이는 것으로 1년 중 지금이 발색하기에 가장 적절한 시기이며 난이도가 높은 기술에 속한다.
| | | ↑↑ 포항농업기술센터 천염염색기술 교육 | ⓒ CBN 뉴스 | | 인터넷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 수강생 30여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29일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쪽 재배와 채취, 쪽과 감의 염료추출 방법 등의 이론과 한복 원단인 옥사와 인견천을 이용한 쪽,감물들이기, 발효 쪽과 감물을 이용한 발색과 무늬내기 실습으로 이뤄진다.
쪽풀은 채취 즉시 생즙을 짜서 얼음과 함께 염색하면 옥색을 얻을 수 있고 발효과정을 거쳐 액상농축액인 ‘니람’이나 분말로 만들면 소위 쪽색이라 일컫는 푸른색 계열의 다양한 자연색을 얻을 수 있다.
| | | ↑↑ 포항농업기술센터 천염염색기술 교육 | ⓒ CBN 뉴스 | | 또 장마기 이후 흔하게 볼 수 있는 낙과 등 땡감을 모아 즙을 짜서 물들이는 감물염색 역시 갈색계열의 자연색을 얻을 수 있어 웰빙, 힐링의 시대적 트렌드와 부합하는 문화상품이나 예술적 아이템과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농업자원이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여성들의 소일거리와 소규모창업, 부업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상반기에 10회에 걸쳐 천연염색기술 기초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