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지난달 실시된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교육.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포항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농산물우수관리(GAP) 기본교육에 GAP인증을 받고자 하는 지역 농업인들의 관심과 교육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GAP인증은 농약잔류, 중금속 오염, 단체급식 식중독사고 등 다양한 농식품 안전사고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해 온 친환경인증제도를 개선 보완해 2006년도에 도입된 제도이다.
기존의 친환경인증이 농식품 생산과정의 농업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농축산물 생산을 위해 화학비료, 유기합성농약 사용기준을 중점 관리했다면 GAP는 농산물이력추적(HACCP) 원리를 적용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식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모든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의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농산물의 안전성 등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원인 규명 및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어 소비자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확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농업환경을 지속적으로 보존한다.
또한 수입농산물과 차별화된 국산 농산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소비촉진과 농업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GAP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하고 이수확인서를 인증기관에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6회에 걸쳐 사과, 벼 재배 농가 400명을 대상으로 GAP기본교육을 실시했다”며 “300여명의 교육신청자가 대기하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신뢰받는 안전한 농식품 생산이 농업경쟁력을 키우는 핵심이자 대세임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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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년 08월 1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