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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당부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9일
[CBN뉴스 이재영기자]= 포항시 농업기술센터가 16일부터 3일간 내린 많은 비로 작목별 농작물 및 가축사육 농가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벼농사 농가에서는 논두렁과 하천 제방 등을 정비하고, 집중호우로 침수가 우려되는 논과 무너질 우려가 있는 논두렁은 물꼬를 낮게 조정해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해줘야 한다.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한 빨리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물을 빼 주고, 물이 빠진 후에는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 주어야 하며 비가 그친 후 도열병, 흰잎마름병 등의 방제가 필요하다.

고추, 고랭지 무․배추, 수박, 참깨 등 밭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 고추는 지주를 손질해 쓰러짐을 막아야 한다.

집중호우로 작물이 침수되었을 때는 서둘러 물을 빼 주고, 쓰러진 작물은 세워야 하며 밭작물은 비가 내린 후 각종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므로 적용약제로 방제하고, 생육부진 포장은 엽면시비를 해 생육을 촉진시킨다.

옥수수, 수수류 등 사료작물은 배수로를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고, 비바람으로 쓰러져 피해가 심할 때는 비가 그친 후 곧바로 베어서 이용하도록 한다.

과수는 받침대를 활용해 가지가 찢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수확기가 된 과실은 수확해야 한다.

평지 과수원은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고, 경사지는 흙이 유실되지 않도록 비닐, 부직포 등을 덮어 준다.

축산 농가에서는 축사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고, 바닥에 보관중인 사료는 높은 곳으로 옮겨 물에 잠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가축분뇨 저장시설과 퇴․구비장의 배수구를 점검해 빗물이 들어가거나 오폐수가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집중호우 후에는 가축의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한다.

아울러 농업시설물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기계 등 각종 농업시설물을 안전한 곳으로 옮겨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시설하우스 주변 등은 배수로 정비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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