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포항시장의 '현장행정' 화재,
- 추석연휴동안 지역의 곳곳을 찾아 민원에 귀 기울여-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3년 09월 22일
| | | ⓒ CBN 뉴스 | | 평소 ‘현장행정’으로 대표되는 박승호 포항시장은 추석연휴도 반납한 채 소외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에 나서 화제다.
17일 재래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지역 군부대 방문, 19일부터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역 상가를 돌았다.
올해 초, 박승호 포항시장은 시정연설을 통해 “행복도시 포항의 53만 시민 모두는 행복할 권리를 가지고 있고, 반드시 행복해야만 하는 위대한 시민이다. 동빈내항의 열린 물길을 따라 53만 시민과 함께 다시 힘차게 뛰는 포항시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평소 ‘현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던 박승호 시장이 본격적으로 현장 중심의 시정을 챙기겠다는 일성이었다.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현장’을 챙긴다고 했지만 박승호 시장의 행보는 유별나다.
박 시장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2,000여 포항시 공무원들은 피곤하다. 하지만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다는 생각에 적극 나선다. 새마을평생학습과의 편장섭 계장은 “시민들의 편의와 복지를 위해 일하는 것이 공무원”이라면서 “시장님이 펼치는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는 일이 보람차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여름 동해안의 적조피해에 애한 대비를 막기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에 나섰다. 일본 방사능 피해에 대한 수산업 피해를 막기 위해 국무회의에 물회 도시락을 돌리고, 방사능 측정기를 들고 죽도시장을 누볐다.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뛰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말한다. “‘현장’과 ‘소통’은 21세기를 맞은 우리 사회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자 과제라고 생각한다. 먹고 살기가 좋아져도 시민이 체감하지 못한다면 아무런 효용이 없듯이 사회통합과 발전도 시와 시민들이 진정한 소통으로 서로 믿고 신뢰할 수 있을 때 튼튼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소통을 위해서는 현장을 찾아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는 생각은 확고하다.”
인터뷰 중에도 박승호 시장은 지난 40여 년간 막혀있던 물길을 트는 ‘포항운하’ 건설사업장으로 발길을 옮겼다. 행복도시 포항은 박승호 시장과 2,000여 포항 공무원들이 만들고 있다. 이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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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3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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