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며 지난 7월 7일 러시아를 출발해 북한을 거쳐 남한까지 장장 1만 5천Km를 종단한 ‘고려인 이주 150주년 기념 유라시아 자동차 대장정팀’이 19일 부산에서 랠리를 완주하고 20일 포항을 찾았다.
대장정팀은 오는 23일까지 포항에서 강원도 동해항으로 이어지는 ‘고국산천 순례’에 참가할 예정이며, 20일 오후 시청광장에 도착하여 이강덕 포항시장의 환영속에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포항운하, 영일대 및 시내 일원을 투어하고 내일 순례 여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 | | ⓒ CBN 뉴스 | | 김에르네스뜨 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 회장은 포항 시민들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지나온 길로 남북한이 다시 만나는 그날이 빨리 찾아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앞으로 신 해상실크로드라 불리는 북극항로의 개척으로 러시아와의 활발한 교류가 예상되므로, 환동해 물류중심도시를 표방하는 포항과 러시아와의 우호증진에 여기에 계신분들의 가교역할을 당부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오는 23일까지 산천순례를 마친 대장정팀은 24일 강원도 동해항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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