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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2014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간담회 가져

-찾아가는 희망 한글교실! 글 몰라 불편한 시민 없도록 노력!-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5일
↑↑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간담회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한글교실 재능기부 위원 3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130여명의 학습자들이 참여하는 ‘2014년 찾아가는 희망 한글교실’ 상반기 활동사항에 관한 사례발표, 주요성과 공유 및 건의사항 등 향후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2012년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출범 후 읍면동 경로당, 복지관 등 직접 강사를 파견하여 한글교육 수업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희망 한글교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맹인들을 위해 경북시각장애인복지관에도 한글교실을 개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2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해 지원받은 국비로 문해교육사 양성과정을 운영하여 문해교육사를 지속적으로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수료자들이 한글을 몰라 불편함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자 한글교실 자원봉사 강사로 활동하면서 일반적인 성인문해교육 과정과 차별화된 우수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글교실 재능기부 봉사단 이종기(대이동, 65세) 씨는 “아직도 한글을 모르는 사람이 있느냐? 라는 말을 들을 때면 답답한 마음이 있다”면서, “기초 한글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한글교육 봉사를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포항시 박정숙 새마을봉사과장은 “평생교육에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가 성인문해교육이라고 생각하며, 한글을 몰라 생활의 불편함을 겪는 시민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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