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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전통시장 살리기'다양한 정책으로 빛났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러브투어 등 다양한 시책 효과 거둬-
-명절 준비는 전통시장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8일
↑↑ 죽도시장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대규모 유통업체의 지역 진출과 추석을 앞두고 물가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포항시가 앞장선다.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계기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와 온누리상품권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8일에는 포스코건설 직원 150여명이 죽도시장에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장보기를 가졌으며, 다음달초에는 포스코보건그룹이 큰동해시장에서,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 공무원이 죽도시장에서 추석명절 선물과 제수용품 구매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포항시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에 집중 운영하는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관광버스로 유명 관광지도 둘러보고 장을 볼 수 있다는 편리함이 더해져 외지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구 효성타운부녀회 40여명은 지난 25일 죽도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가졌으며, 다음달 5일까지 대구 ․ 경북지역 14개 단체 600여명이 추석명절 장보기를 위한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신청돼 있다.

또한, 포항시는 온누리상품권을 부서별로 자율 구매하여 공직자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하고, 유관기관, 단체 및 기업체에도 온누리 상품권 구입으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과 장보기 행사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지난 설 명절에는 포항시가 올해 처음으로 직원들 개개인의 복지포인트를 차감해 3억여원의 온누리상품권 지급하여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선 바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포항시 26개의 전통시장은 물론 전국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가능하며, 상품권 사용 후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경우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포항시 방청제 경제노동과장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러브투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이번 추석에는 많은 사람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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