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CBN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는 산림복지서비스 정책의 일환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의 첫 단계인 ‘태어난 후 10년보다 뱃속 10개월이 더 중요한’ 숲태교 프로그램을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
조선시대의 태교 전문서인 태교신기는 ‘태어난 후 10년보다 뱃속 10개월이 더 중요하고, 뱃속 10개월보다 수태 시 부부의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며 태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임신 10개월 중에 이루어지는 태교가 아이의 평생 건강과 정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에, 포항시는 맑은 공기와 푸른 숲속에서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숲 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숲태교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환경을 골고루 갖추고 최적의 숲을 자랑하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진행된다.
각 프로그램은 △든숲 걷기 △날숲 걷기 △바람명상 △숲편지 △느낌나누기 등 숲 자연 속에서 엄마와 태아가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여 희망자는 9월 19일까지 포항시 홈페이지(www.ipohang.org)에 있는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rainbowhyun@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4회차별로 구성되며 회차별 20명으로 선착순 마감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도시녹지과(054-270-3252)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경북생명의숲과 함께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시대를 극복하고자 행복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숲 태교 운영 프로그램을 내년부터는 봄, 가을에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부와 함께 가까운 산림휴양시설에서 숲 태교, 아름다운 동행 여행을 떠나볼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 숲태교란?
숲태교는 임신부가 태아의 건강 증진 등을 위하여 숲에서 호흡명상, 숲길산책 등 정서적ㆍ신체적 활동을 체험하는 태교 활동을 말하며 불안감, 스트레스,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모성 정체성과 자아 존중감을 증가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