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홍보관 개관

- 물 교육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역할 기대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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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홍보관 내부

[CBN뉴스 조승욱 기자]=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인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의 홍보관이 물 교육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홍보관은 연면적 523㎡에 테마별 6개 전시실 및 지하관람통로(91.75㎡)로 조성돼 있으며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이 갖는 산업적, 환경적, 경제적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물 관리 중요성의 관점을 먹는 물에서 하수로 전환시켜 하수의 발생과 처리, 재이용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해 물과 인류와의 관계를 통한 물의 소중함과 가치를 이해시키고 있다.

↑↑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홍보관 내부

또한 포항의 하수재이용에 관한 내용을 축소모형, 그래픽을 활용한 복합매체 및 80°곡면영상을 통해 구현했다.

이와 함께 터치스위치를 누르면 수증기가 발생하고 수증기가 구름이 되는 모습과 빗물이 생기는 원리를 알 수 있는 ‘어린이 체험공간’이 따로 마련돼 아동청소년 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포항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맞아 자녀들과 함께 물의 소중함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31일 준공된 ‘포항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은 포항시의 고질적인 물부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업용수를 공급해 철강공단 입주 기업체들이 생산하는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09월 03일